1. 최근 4. 23(수) 16:30 경 CDE(Ciudad Del Este) 에서 ‘벤데’에 종사하시는 4명의 우리 동포들이 수금을 마치고 귀가하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 중 CDE 시 Sanatorio Central 병원 인근 7번 국도상에서 권총을 소지한 강도 5명(추정)으로부터 강도피해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다행히 현금을 강탈당하지는 않았지만 생명까지도 잃을 뻔한 매우 위험한 상황에서 극적으로 탈출하였습니다.
2. 뿐만 아니라 동일 지역인 CDE 에서 3. 4(화) 17:30 경 ‘00회관’에서 ‘벤데’를 대상으로 한 권총강도가 발생하였으며, 특히 4.17(목) 19:45 경에도 ‘00식당’에 무장강도가 침입, 당시 식당에 있던 동포들을 보호하기 위해 강도들에게 맞선 식당 주인이 강도로부터 총격을 받고 총탄 제거수술 후 현재 회복 중에 있습니다.
3. 대사관에서는 지난 1. 27과 4. 20 김정석 경찰영사가 CDE를 방문, 동포사회 안전을 염려하시는 한인 동포분들과 함께 Alto Parana 주 경찰국장 등 주요 치안관계자를 면담하였으며, 그 결과 주재국 경찰의 적극적 협조로 2건의 범인 9명을 모두 검거하였습니다.
아울러 면담 및 치안 설명회 당시 동포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취약시간대 우범지역 순찰강화 등을 요청, 현재 시행되고 있습니다.
4. 하지만 지난 연말 및 최근에 발생한 ‘벤데’를 대상으로 한 3건의 권총강도 사건은 의류 제조 및 판매업에 종사하시는 동포 여러분들께서 ‘현금 중심의 수금’ 등 현재의 거래형태를 고집하시는 경우에는 강도피해를 당하실 확률이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수금장부 등의 탈취로 인한 동포 사회 내 자금거래 내역, 이동경로 등이 범죄 조직에게 고스란히 노출되어 강도 등 경제적인 피해 뿐만 아니라 살인, 납치 등 2차적인 인명피해까지 가져올 개연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현금을 탈취당한 경우에는 파라과이 치안현실상 범인을 검거한다 하더라도 피해금액을 되찾을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5. 동포 여러분의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다량의 현금만 소지하시지 않으신다면 범죄조직들에 의해 강도, 살인 및 납치 등의 피해를 입을 확률은 현저히 낮아집니다. 지금보다 조금 더 번거롭고 경제적인 불이익이 있더라도 동포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현재의 ‘현금 거래’를 자제하시고 계좌이체, 수표발행 등으로 대체해 주실 것을 진심으로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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