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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News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11-06
제 목
[비자] 55세이상 美비자 인터뷰날짜 우선배정
55세이상 美비자 인터뷰날짜 우선배정
이달말부터… 발급시간도 내년4월엔 2주로 단축
이르면 이달 말부터 55세 이상 연장자들은 미국 비자(입국사증)를 신청할 때 기타 일반인보
다 인터뷰 날짜를 우선 배정받는다. 또 한달 이상 걸리는 비자 발급 시간도 내년 4월부터는
2주로 크게 짧아진다. 현재 미국 관광비자 취득시 인터뷰 일정을 잡는 데만 신청 후 6주가
소요되고 있다.
마이클 커비 주한 미대사관 총영사는 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비자정책 세미나에 참석, “새 인터넷 예약 시스템을 테스트 중인데 이르면 이달 말
부터 적용이 가능할 것이며 연장자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커
비 총영사는 “하지만 연장자를 우대한다고 해서 일반인들의 대기 시간이 더 늘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커비 총영사는 “14명인 면접관을 22명까지 늘릴 예정이며 내년 4월쯤에는 비자 신청을 하
면 2주 이내에 인터뷰 약속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4월쯤 인터넷 예
약 외에 예전처럼 대사관 직원과 직접 전화통화를 해서 인터뷰 약속을 잡는 제도를 부활시
키겠다”고 밝혔다.
지난 8월부터 변경된 미국 비자제도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하려는 사람은 외교관과 공무원
을 제외한 전원(79세 이상은 제외)이 미국 대사관의 인터뷰를 거쳐야 한다. 이 때문에 비자
처리건수는 제도 변경 전에 비해 16% 가량 감소했으며, 미국을 찾는 한국 관광객도 5% 줄
었다고 대사관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