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는 학 생들을 위한 문화교류비자(J 비자) 발급에 어학심사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 국무부는 올 여름 외국 학생들의 어학연수 러시를 앞두고 최근 각 재외공관 에 내린 지침을 통해 J 비자 신청자들에 대한 어학(영어) 심사를 강화하도록 시달했 다.
국무부는 웹사이트에 게재한 지침에서 J 비자 신청자의 경우 신청 프로그램 성 격 자체만을 이유로 비자 발급을 거부할 수 없도록 규정하는 한편 그러나 신청자들 이 프로그램에 성공적으로 참여, 이수할 수 있도록 어학능력을 테스트하도록 권고했 다.
국무부는 비자 신청자의 어학능력은 해당 프로그램의 성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 다면서 신청자들에 영어 인터뷰를 실시하는 것이 적합하며 그러나 신청자가 반드시 영어가 유창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아울러 대학원 의학실무과정 프로그램 참가자는 영어능력 증명서를 반 드시 첨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무부의 어학능력 사전 테스트 강화 지시는 근래 미국으로 어학연수 온 학생들 이 언어소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부는 추방을 당하는 등 문제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매일경제 2007.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