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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News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5-11
 제 목  [항공] 그리스 정기 직항노선 열린다
빠르면 다음달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그리스 직항이 시작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한·그리스 항공회담에서 양국간 여객 주 7회 정기노선 취항에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화물의 경우 즉시 항공 자유화에 합의, 무제한 취항토록 했으며 지정항공사 복수제 개정에도 합의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2개 항공사가 그리스 직항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양국은 항공안전 조항을 신설, 이용자 안전을 강화했다. 또 양국 및 제3국 편명공유에 합의, 항공사간 영업협력을 확대토록 했고 운임인가제를 신고제로 전환하는 동시에 노선구조를 자유화, 항공사의 자유로운 영업활동을 지원하도록 했다.

그리스는 이번 회담에서 오는 9월18일부터 28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되는 제36차 ICAO 총회에 ICAO 이사국으로 입후보하는 우리나라를 적극 지지하기로 했다.

이번 회담에서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정일영 항공기획관은 "그동안 그리스 연결 정기 항공편이 없어 터키나 두바이 등을 경유해 입국하는 불편을 겪어 왔지만, 이번 합의로 이 같은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 2007-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