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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5-15
 제 목  전주시, '포스트 코로나' 맞춤형 관광정책 만든다
전주시, '포스트 코로나' 맞춤형 관광정책 만든다


 

전북 전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이른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맞춤형 관광객 유치 방안을 찾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앞둔 5월3일 전주한옥마을 모습. /뉴스1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이른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맞춤형 관광정책을 만든다.

전주시는 6일 류인평 관광경영학회장, 장인식 한국관광학회 부회장, 이영근 한국스타트관광협회장, 오영진 해밀여행사 대표 등 관광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관광객 유치·수용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소규모 국내 관광 및 청정 힐링, 스마트 관광이 대표적인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런 경향에 맞는 관광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관광객 수용태세를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류인평 회장은 "해외 입국이 어려운 현 시점에서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은 전북 6000명을 포함해 전국에 약 252만명이 있다"면서 "이들을 활용한 외국인 관광 서포터즈를 구성해 관광 이미지 홍보를 하고 컨벤션산업 유치 등에 적극 나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정 기간 마스크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필요하다고 했다.

장인식 부회장은 "빅데이터를 통한 트렌드 분석, 스몰데이터를 활용한 개별 관광객 관광수요 조사, 관광장애요인 개선 등 관광정책 수행을 위한 디테일한 사업이 필요하다"고 했고, 이영근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관광 트렌드에 따른 관광운영 매뉴얼 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18전주문화재야행'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뉴스1

전북관광협회, 전북문화관광재단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이후 각 학교의 수학여행이 본격화될 것을 대비해 안전하고 청정한 관광 이미지를 홍보하고, 소규모 가을 수학여행단을 위한 관광자원과 관광코스를 미리 만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전주시는 소규모 청정·야간 관광, 언택트 관광, SNS 홍보,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등을 포스트 코로나 관광정책의 추진전략으로 삼고 Δ가족 단위 여행코스 개발 Δ소규모 팸투어·설명회 Δ스마트관광 플랫폼 구축 Δ전주에서 한 달 여행하기 Δ관광거점도시 사업과 연계한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등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관련 학회와 단체, 관광기업 등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관광객 유치와 관광환대서비스 개선 등으로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관광 붐업 분위기를 만들어 전주를 관광객이 가장 먼저 찾는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