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새로운 얼굴, 유망 관광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7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공모전을 개최, 서울 관광산업의 이끌어갈 새 얼굴을 찾는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서울-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는 관광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서울 관광 산업의 활성화 및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3억7000만 원 규모의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 관광객이 서울의 다양한 즐길 거리를 발견하고,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공모분야별 사업으로 업종에 제한 없이 공개 모집한다. 공모분야는 ΔICT·플랫폼형 Δ콘텐츠·체험형 Δ가치관광형이며, 총 12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선정‧지원한다.
ICT‧플랫폼 분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로봇기술,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접목, 개별 여행객의 편의 개선뿐 아니라 스마트 관광 도시 구현을 실현할 수 있는 스타트업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콘텐츠‧체험형 분야에서는 서울이 가지고 있는 특색 있는 문화자원 및 콘텐츠를 활용,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문화체험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스타트업과 협업할 계획이다.
가치관광 분야에서는 장애인, 노약자 등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상품 및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관광 서비스개발을 통해 누구나 서울을 즐길 수 있는 관광 환경 조성을 희망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창업 7년 이하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로, 6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한 사업자로 제한한다. 신청자는 공고문을 참고, 기간내 프로젝트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및 2차 PT면접심사, 3차 현장오디션을 통해 3개 분야별 12개 내외의 프로젝트를 선발한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기업은 사업추진비와 함께 2020년 서울 관광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씨엔티테크㈜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서는 선정 기업별로 담임 멘토링제를 운영해 기업별 현황진단, 사업 모델 분석, 기업 특색 및 강‧약점을 고려한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서울시 및 서울관광재단의 국내외 홍보채널 및 프로모션과 연계해 스타트업 홍보 및 판로개척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공모전''''에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5월 7일 까지 ''''내 손안에 서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는 지난 2016년부터 우수한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관광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 서울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계의 재도약 및 위기대처 능력 강화를 위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유망 관광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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