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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1-30
 제 목  [국내] 한국관광공사 추천, 2006년 12월 가볼만한 곳
안녕하세요? 레디우스 코리아입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12월에 다녀올만한 국내의 여행지 네곳을 소개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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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겨울의 중심인 12월로 들어선다. 한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달에 어떤 곳을 찾아가 볼까. 한국관광공사가 12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경북 울진과 전북 완주, 경기 이천, 강원 속초 등 4곳을 선정했다.

관광공사가 택한 12월의 테마는 따뜻한 온천이다.

한겨울 뜨끈뜨끈한 온천물에 몸을 푹 담그고, 조용히 쌓여가는함박눈을 바라보는 여행. 거기다가 맛집과 갖가지 체험여행까지곁들여진다면….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겨울여행지를 소개한다.

# 동해바다와 첩첩이 둘러싸인 산… 경북 울진

경북 울진은 동해안 제일의 온천 휴양지로 꼽히는 곳이다. 전체인구가 5만8000명에 불과한데도, 수백년 역사를 이어온 온천단지는 2곳이나 된다. 그중 울진군 북면 덕구리의 덕구계곡에 위치한덕구온천은 우리나라 유일의 자연용출온천이다. 1년 내내 평균섭씨 41.3도의 온천수가 5m 높이로 솟구쳐 오른다.

온정면 온정리와 소태리 일대의 백암온천은 유황성분의 온천이다. 신라 때에처음 발견되어 고려시대에는 이미 온천욕탕이 들어섰다고 한다.

특유의 매끈매끈한 온천물 감촉 탓에 ‘최고의 온천’으로 꼽히는 곳이다. 울진군에는 온천 말고도 망양정, 월송정 등 관동팔경에 속하는옛 정자가 2곳이나 남아 있을 정도로 자연풍광이 수려하다. 수도권에서 거리는 멀지만, 이런 이유 때문에 때묻지 않은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온천욕 후에 이제 막 금어기가 끝난 울진대게의 맛까지 곁들이면 최고의 겨울여행지로 손색없다. 울진군청 문화관광과 054-785-6393

# 매끄럽고 부드러운 천연유황 온천수-전북 완주

전국 최고의 알칼리성 유황온천수를 갖고 있다는 전북 완주의 죽림온천은 미끌미끌한 감촉이 유별나다. 특히 아토피피부염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세계적인 온천인 일본의 벳부온천보다 수질이뛰어나다는 평가를 하는 전문가들도 있을 정도. 유황온천수는체내에 쌓인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하고, 관절염, 피부염, 습진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죽림온천과 연계해 아늑한 송광사와천년고찰 위봉사를 돌아보는 것도 좋다. 겨울철에 절집을 찾으면, 다른 계절보다 단아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더해진다. 풍남동교동 일대의 전주 한옥마을에 들러 예향전주의 풍류와 멋을 즐길수도 있다.

술빚기, 한지, 도자기, 목공예 등 다양한 전통체험을 할 수 있다. 한옥마을에서 하룻밤 숙박을 하면 온천과 문화유산 답사 그리고 전통 문화체험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어 마치 ‘백화점 같은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완주군청 문화관광과 063-240-4224 죽림온천 063-232-8832

# 임금님도 찾았다는 온천… 경기 이천

온천물에 몸을 담가 몸과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것을 탕치(湯治)라 한다. 조선시대 세종대왕과 세조 임금도 경기 이천 온천을 찾아 탕치를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천은 온천도 좋지만, 돌솥에지어주는 이천쌀밥 맛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기름이 자르르 흐르는 이천 쌀로 지은 밥에다 상다리가 휘어질 듯 차려지는 갖가지 반찬들은 절로 식욕을 돌게 한다. 게다가 이천 일대에 즐비한 도예체험장에서 도자기까지 내 손으로 빚어 구워갈 수도 있다. 이천의 온천은 미란다호텔과 설봉호텔의 온천이 대표적이다. 여기다가 지난 2월에 테르메덴 온천이 새로 문을 열었다.

이천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영월암으로 산행을 하거나 도예체험장에 들러 갖가지 체험을 하거나 나뭇조각에 색을 입히고 짜 맞춰집을 짓고 배를 만들어보는 목공체험까지 곁들인다면 가족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겨울여행이 된다.

이천시청 문화관광과 031-644-2123, 이천 테르메덴 031-645-2000

# 설악산 아래서 즐기는 최신 스파… 강원 설악

최근 들어 서울 근교를 중심으로 스파온천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가장 먼저 스파 개념을 도입한 곳이 바로 설악 워터피아다.

설악산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자리에 들어선 워터피아는 지난 여름 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각종 성분의 노천탕은 물론이고 가족탕까지 충실하다.

실내 아쿠아돔에서는 물놀이와 함께수치료 시설이 들어서 있다. 설악산과 속초를 연계해서 즐길 수있다는 것이 설악 워터피아의 가장 큰 강
점. 특히 겨울철 설악산에 함박눈이 내려 쌓이는 날, 노천온천에 몸을 담그면 운치가그만이다.

속초 일대에 들어선 횟집에서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가족들과 회 한접시를 나누는 맛도 각별하다. 속초시내의 영랑호의풍치와 영금정에서 바라보는 일출 풍경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설악산 등반도 함께 연계할 수 있다. 겨울철 등반이 부담스럽다면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까지만 다녀와도 좋다.

속초시청 관광과 033-639-2545, 워터피아 033-635-7700